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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령옥 ( Fenestraria aurantiaca ) 五十铃玉
막 화려하거나 예쁜 꽃의 모양은 아니지만
무언가 신기하게 생긴..
길쭉길쭉한 잎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오십령옥이다.
석류풀과 (Aizoaceae) 페네스트라리아 속 (Fenestraria)이고
원산지는 나미비아, 남아프리카라고 한다.
굉장히 건조한 지역이다.
그래서인가 물을 주면 너무 많이 주는 것인지..
물을 잔뜩 먹고 잎이 쩍~갈라지기도 하던..
검색을 해보니 오십령옥은 좀 까탈스러운 녀석이라고 한다.
물을 안 주면 쪼글쪼글해지고..
물을 주면 많이 먹고 터지거나 웃자라기도 하고..
아무튼 그렇다고 한다.
나도 약간은 그렇게 느끼고 있다.
그래도 뭐 그냥 다른 아이들 물 줄 때 같이 준다. ㅋㅋ
지가 적응하면서 살아야지 뭐.. 어쩌겠어..
별 탈 없이 아직까지는 잘 살아있다.
Baby Toes (아기 발가락) 혹은 Window Plant (창 식물)라고
불리기도 한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오십령옥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아기 발가락이라 흠.. 잘 모르겠다..
주로 겨울에 성장을 하는 동형다육이고
통풍이 좋은 밝은 그늘이나 간접광이 좋다.
동형다육이라도 겨울 생육 최저온도는 영상 5도 이상을 유지해주는 게 좋다.
뿌리가 옆으로 자라지 않고 밑으로 곧게 수직으로 자라는 특성이 있어서
긴 모양의 화분에 심어야 좋다고 한다.
화분을 갈아주긴 해야겠다..
개화시기는 봄은 빼고 여름과 가을이고 겨울에도 피기도 한다.
우리 집 오십령옥은 아직은 꽃필 기미는 없고
이곳저곳 잎들 사이사이에서 새로운 잎들이
귀엽게 비집고 올라오고는 있다.
오십령옥 하고 아주 비슷한 군옥이라는 녀석도 있다는데
이 둘은 꽃이 피기 전에는 구분이 힘들다고 한다.
군옥은 흰색의 꽃, 오십령옥은 노란색의 꽃이 핀다고 한다.
오십령옥으로 구매했으니 꽃이 피면 제대로 구매한 것인지
알 수 있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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