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육이 다육식물 - 녹귀란 ( Sedum hernandezii ) 綠龜卵
녹귀란 ( Sedum hernandezii ) 綠龜卵
우리 집 거북이알 녹귀란이다.
초록초록 동글동글한~
콩처럼 생긴 아니면 먹는 젤리처럼도 생긴 모양을 하고 있다.
녹귀란( 綠龜卵 )의 한자를 보면
푸를 녹 / 거북 귀 / 알 란
말 그대로 초록색 거북이알 이란 뜻이다.
잘 어울리는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누가 지었는지 이름은 잘 지은 것 같다. ㅎㅎ
녹귀란은 돌나물과 (Crassulaceae) 세덤속 (Sedum)이고
원산지는 멕시코, 생육온도는 15~35도가 좋으며
겨울철 최저온도는 5도 이상이 되어야 좋다고 한다.
겨울은 휴면기인 하형다육이다.
햇빛을 충분히 보여주고 키우면 늦은 봄에서 여름 사이에
노란색의 꽃이 핀다고 한다.
우리 집 녹귀란도 꽃대가 살짝 올라와있다.
조만간 노란 꽃을 피우겠구만~*
녹귀란의 줄기를 보면 다른 다육이들 하고 약간 다른 것 같다.
두껍고 튼튼한 줄기를 하고 있고
갈색, 연한 갈색의 털이 있다.
딱 보면 동글동글 땡땡하니 튼튼하게 생겼다.
타원형의 잎을 자세히 보면
약간의 광택이 있는 초록색을 띄고 있는데
이게 표면이 부르튼 것처럼 갈라진 현상처럼 보인다.
ㅋㅋ
이게 이 녀석의 특징이다.
멀리서 보면 싱그러운 초록빛인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쩍쩍 갈라져있는?? ~_~
우리 집 녹귀란은 근데 처음 왔을 때 보다 색이 연하게 변한 것 같다.
기억으로 처음엔 더 짙은 초록색을 하고 있었는데
지금은 초록색, 연두색 정도 되어 보인다. 왜 그럴까? 흠흠..
색은 약간 연해졌는데 꽃대도 올리고 새잎도 나오고 하는 것 보면
별다른 문제는 없는 것 같다.
떨어진 작은 잎도 한 개 그대로 화분 위에 두었는데
잎꽂이가 될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