雜說

담배, 전자담배, 주저리주저리~

바닐라향 2015. 4. 5. 20:04




흡연 ( smoking,  )



'금연 결심 또 작심삼일?' 이라는 기사를 봤다.

담배판매 감소폭이 10%대로 줄었다는 내용이었다.


역시.. 금연은 정말 쉽지 않은 것이다.


원래 흡연자들은 새해만 되면 금연결심을 한번씩들 해볼것이다.

매년 해보는 새해다짐!!


' 올해는 꼭 끊어버려야지..! 올해는꼭~!! ' 


작년 연말 담뱃값 인상 소식에.. 사람들의 사재기로 업주들의 묶혀두기로 

진짜 담배사기가 힘들었다.

몇 군데를 가봐도 담배 진열대는 비워져있고, 내가피는담배는 살수도없고,


나를 포함 올해는 진짜 올초 담뱃값 인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금연 결심을 했을것이다. 

내가 드러워서 끊는다!! 했었다....


4월인 지금까지 성공한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나도 실패한 사람중 한명이다. ㅋㅋㅋㅋ


일주일정도 진짜 굳게 맘먹고 해보려했지만, -_-;;


학생때 처음 접해서 십여년을 함께해온걸 그만두는건 참.. 어려운 일이다.

다른것도 아닌 금연이라는건 더욱 어려운 일이다.





현재는 연초를 버리고 전자담배 ( Electronic cigarette ) 로 갈아탔다.

올해전 까지만해도 전자담배에 대해서는 전혀 생각이나 관심조차 없었다.


금연은 힘들고, 담뱃값은 부담되고, 

전자담배나 롤링타바코( rolling tobacco )에 대한 얘기들이 많이 흘러 나오는걸 보니


나도 한번 해볼까 하는 마음으로 전자담배로 갈아타본것.

롤링타바코는 직접 말아피는 담배다. 이것도 이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은 것같다.


이제 전자담배란 것에 대해 조금씩 알아가는 전담초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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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란 2003년 중국의 루옌 ( RUYAN ) 에서 최초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액상을 기화시켜 흡일할수 있게 해주는 카토마이저와 

카토마이저를 작동하기 위한 배터리로 이루어져 있다.


보통 오프라인샵에서는 정품 카토 + 정품배터리를 판매하니 온라인보다 가격이 좀 나가는편이다.

온라인에서는 정품 카토 + 저렴한배터리 로 판매하는 상품들도 꽤 되다보니

오프라인보다는 싸다는 느낌이다.


나도 온라인에서 저렴한 상품으로 시작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문제없이 사용중.


물론 연초를 피울때보다는 귀찬은 점은 많다. 세척이나 액상리필이나 코일교체 등등..

원래는 그냥 담배가게에서 사서 피면 땡이였지만


그냥 혼자 있을때는 연초생각이 전혀없지만, 술자리같은 곳에서 친구들이 담배를 필때는

아직까지는 약간 생각이나기도 한다. ㅋㅋ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말들이 참 많다.


전자담배는 괜찮네.. 연초보다 더 나쁘네.. 어쩌네 저쩌네.. 

연초를 피울때보다는 그나마 덜 나쁘다는게 맞는말 같다.


정부와 언론에서 전자담배를 담배만큼이나 안좋게 몰아가는 경향도,

전자담배라서 무조건 괜찬타는 식으로 몰아가는 경향도 잘못된 것이라 생각한다.


어차피 담배나 전자담배나 안피울수 있으면 안피우는게 최고인거는 분명하다.



요즘은 정말 

담배필수있는 공간도 점점 줄어드니 참 흡연자의 한 사람으로서 힘들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아직은 금연을 해볼 생각이없으니.. 

담배를 한번이라도 피워본사람 이라면..

 ' 그까짓거 그냥 끊으면되지 그걸 못하냐 ' 라고 쉽게 말할수는 없을 것이다.


흡연이란건, 담배라는건, 애초에 시작하지 않는게 최고인 것이다.